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문단 편집) === 22장. [[팔부기재]]의 희생 === 생자필멸.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수 밖에... 감마등의 말이 끝난 후 흐르던 무거운 정적 속에 태왕의 목소리가 담담히 흘렀다. 간묘월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냉소적인 미소를 지었고, 이오락은 나지막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다른 [[팔부기재]]들도 감마등의 말을 이미 예견한 듯 묵묵히 운명을 받아들였다. 강호인이라면 누구나 팔부기재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현 무림 최고의 여덟 고수를 칭하는 말로, 이들은 각자의 문파와 정사를 대표해서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던 사이였다. 하지만 이들이 잠시 칼을 내려놓고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무림공적 진서연을 처단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사명이 있었으니, 그것은 곧 닥쳐올 [[마황(블레이드 앤 소울)|마황]]의 재림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일이었다. 원래는 마황에 대적할 수 있는 네 명의 [[천하사절]]을 찾기 위해 모였다. 하지만, 검선과 [[천진권|무신]]은 오래 전 사라졌고, 환귀는 행방이 묘연하며, [[홍석근|역왕]]마저 유명을 달리하자 감마등은 이들에게 다음 점괘를 전했다. 천하사절이 세상에 없다면 [[막내(블레이드 앤 소울)|이를 대신할 그릇]]을 찾고, 그 그릇의 완성을 돕는다. 그리고 그 일에는 이들의 목숨을 바쳐야 한다. 그래도 예정된 날보다 일주일은 더 살지 몰라. 감마등 점괘는 늘 일주일씩 틀리잖아? 이오락의 농담에 다들 웃음을 슬며시 흘리더니 모두들 주변이 떠나가라 웃기 시작했다. 감마등만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동료의 모습들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마지막 모습을 기억에 남기려는 듯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